'봄바람' 워너원 황민현 "'우리 다시 만나자' 가사…멤버들 진심"

입력 2018-11-19 18:43  


타이틀곡 '봄바람'으로 컴백한 워너원의 멤버들이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낸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남승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첫 정규 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워너원의 리더인 윤지성은 "첫 번째 정규 앨범은 저희 워너원 연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너와 내가 서로 그리워하는 운명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어드밴스와 로맨스 버전이다. 처음으로 내는 정규앨범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휘는 "1에 몇을 곱해도 계속 1이 나오지 않나. 그 뜻처럼 저희 워너원과 워너블은 결국 하나가 될 운명을 앨범에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황민현은 "타이틀곡인 '봄바람'에 '우리 다시 만나자'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말에 저희 멤버들 모두의 진심이 담겨 있다. 조금은 슬프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멜로디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들으면 좋은 곡이다"라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워너원은 지난 6월 대망의 월드 투어 'ONE : THE WORLD'를 개최해 3개월 동안 세계 13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 전 세계를 워너원의 '골든 에이지'로 물들였으며 꾸준히 이번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1¹¹=1 (POWER OF DESTINY)'은 그동안 연산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하나로서 함께 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게 되어버린 운명,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봄바람'을 비롯해 하성운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Awake!', 워너블을 향한 진심을 담은 '12번째 별', 지난해 11월 발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Beautiful'의 두 번째 버전 'Beautiful Part.2'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과거의 워너원과 현재의 워너원이 서로 다른 시공간 속에 존재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운명적 이야기를 시각화한 뮤직비디오 역시 감동을 이끈다. 여기에 더불어 기존의 뮤직비디오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낯익은 오브제들을 찾는 것 역시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너원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오늘(19일) 오후 6시에 발매하고 팬들에게 다가간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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